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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여름이 돌아왔다. 푹푹 찌는 더위는 작년보다 더 할 것이라는 것을 미리 말해주듯이 벌써부터 난리다. 벨군이에 자동차 썬팅이 그다지 뜨거운 자외선을 잘 걸러준다고 생각이 들지 않던 찰나, 블랙박스로 유명한 파인뷰(FINEVu)에서 새로운 열차단 반사 필름이 출시되었다는 소식을 들었다. 타이밍 좋게 체험단을 모집하고 있었고 자연스럽게 신청을 했고 자연스럽게(!) 체험단에 선정되었다.
▲ 자동차 썬팅을 시공받을 공식 업체(매장)를 선택하고 업체 담당자와 통화로 시공 날짜와 시간을 정했다. 비교적 빠른 날짜로 스케줄을 정할 수 있었고 해당 업체는 내 집에서 많이 가까운 곳이라 무리 없이 도착할 수 있었다. 간단히 설명을 듣고 시공을 위해 바로 매장 안으로 입고시켰다.
▲ 시공하기 전에 내 벨군이, 내 벨로스터N의 내장재 탈거와 마스킹 작업을 진행했다. 그래야 좀 더 빠르고 정확하게 시공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예전에는 내장재를 탈거하지 않고 작업하는 방식을 많이 선호했지만 요즘은 내장재를 탈거하고 작업하는 것을 더 선호하는 추세라고 한다. 내장재를 탈거하고 하면 유리의 끝부분까지 완벽하게 피팅이 가능하기 때문에 썬팅 후 유리 끝부분별로 끼우는 종이 쪼가리(!)를 끼지 않아도 되고 거의 바로 창문을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 파인 프리즘(FINE PRISM) 자동차 썬팅을 시공하기 전에 내가 시공할 썬팅 필름에 농도와 열투과율을 확인 시켜주겠다며 직원분께서 필름을 확인시켜 주셨다. 삐삐같이 생긴 물건(투과율 측정기)을 필름에 대보니 신기하게 썬팅 농도와 열투과율이 액정에 표시되었다. 액정 화면에서 상단 VL(Visible Light: 가시광선)은 현재 썬팅에 농도를 표시해주는 것이며 바로 아래 IR(InfraRed: 적외선)은 열이 들어오는 수준을 알려주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파인 프리즘 에메랄드 그린 열차단 필름은 63%의 빛을 차단하여 27%의 빛만 들어오는 것이고(농도) 햇빛의 열이 80%가 차단되어 20% 열만 들어오고 있다는 의미다. 그동안 썬팅하러 다니면서 이렇게 장비로 체크하는 것을 본적이 없었다. 그냥 업체에서 "몇 프로에요, 몇 프로입니다."하면 믿었어야 했는데 이렇게 눈으로 직접 보니 한결 믿음직스러웠다. 참고로 파인 프리즘 열차단 썬팅은 6% / 10% / 30% 농도의 필름만 있다고 하니 참고하자.
▲ 파인 프리즘 열차단 자동차 썬팅 필름 같은 경우는 다양한 장점이 있겠지만 유독 특이한? 신기한? 특징이 2개가 있는데 하나는 썬팅 시공 시간이 굉장히 빠르다는 것이고 두번째는 낮은 온도로도 시공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 모든게 신소재를 사용했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하는데 직원분께 물어보니 해당 신소재 덕분에 낮은 온도로도 열성형이 가능해졌고 열성형에 들어가는 시간을 단축시켜 전체적으로 시공이 빨라지는 것이라고 한다. 과학의 발전은 정말이지 놀랍고도 신기하다. 또 재밌는 썰(!)을 하나 풀어주셨는데 우리나라만큼 썬팅지에 공을 들이고 또 소비자들이 찾는 시장이 없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썬팅지 시장이 활성화 될 수 있었고 역으로 수출도 가능해져서 국내 썬팅 브랜드들이 웬만해선 전 세계적으로 탑을 먹고 있다고 한다.
▲ 시공 작업을 위해 재단할 준비를 하셨는데 신기했던 건 컴퓨터로 재단을 준비한다는 것이다. 신기해서 직원분께 물어보니 PC에서 해당 차종을 창문 레이아웃을 선택하고 필름지 장 당 면적에 뽑을 수 있는 영역으로 드래그해서 지정해 주면 바로 옆에 있는 기계에서 사이즈에 맞춰서 재단이 완성되어 나온다! 썬팅할 때는 항상 철판에 대고 맞춰서 자르는 모습만 봤는데 이렇게 장비로 디지털화해서 진행하는 거 보니 너무 신기하고 재밌는 느낌이다.
▲ 자동으로 재단되는 것을 보며 직원분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어느덧 곧 시공이 시작될 듯이 모든 준비를 마친 것을 볼 수 있었다. 꼼꼼히 마스킹을 하고 차량 실내에 붙은 블랙박스와 커넥티드 모듈 등 시공에 필요 없는 것들까지 전부 정리를 했다.
▲ 기존에 붙어있는 썬팅을 직원분이 떼어내고 있다. 사진에 나오진 않았지만 실제 시공때는 스팀을 쏘면서 기존 썬팅지를 떼어냈는데 썬팅지가 생각보다 엄청 단단히 접착되어 있기 때문에 그냥 봐도 떼어내기가 여간 쉬워보이지 않았다.
▲ 재단되어 나온 썬팅 필름지를 유리 굴곡에 맞춰 열성형을 하는 과정이다. 열성형 과정을 보니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높은 온도가 필요 없어 히팅건 하나로 오밀조밀하게 열성형이 진행되었다. 그 덕분인지 작업하는 직원분도 열성형 작업이 굉장히 수월해 보이는 느낌이기도 했다.
▲ 파인 프리즘 필름을 재단할 때부터 보면서 느낀 게 분명 '에메랄드그린'컬러라고 들었는지 필름 자체에는 그런 느낌이 전혀 없어서 색감이 좀 약한가? 싶었었다. 근데 창문에 붙히니 확실히 그 빛이 살아나며 은은한 에메랄드 그린 컬러가 나타났다. 궁금해서 또 직원분께 물어봤다. 필름 자체에 어느 정도 컬러감을 갖고 있지만 창문에 붙혔을때 그 색감이 살아나는 것이란다. 그래서 자동차 회사들마다 같은 자동차 썬팅지를 붙혀도 컬러감이 조금씩 다른 이유도 그런 이유라고 한다.
▲ 시공이 어느정도 마무리가 되어 가는 시점에 틈틈이 촬영해 보았다. 은은한 그린빛 컬러가 꽤나 매력적이다. 증착 원단을 사용했기 때문에 에메랄드그린 컬러가 좀 더 자연스럽게 표현될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확실히 일반적인 썬팅 필름들보다 열성형 시간도 그렇고 시공 시간도 그렇고 굉장히 빨랐다. 여유롭게 2~3시간 정도면 될 것 같다고 했는데 실제로는 2시간이 채 안 걸렸던 것 같다.
▲ 시공이 끝난 내 벨군이(벨로스터N)이 모습이 새삼 너무 멋져 보였다. 파인 프리즘에 은은한 컬러감과 그레이 컬러에 도장면 조합이 생각보다 꽤 괜찮아서 더 만족스러웠다. 직원분들도 이색깔의 벨로스터N은 처음 보기도 하고 잘 어울릴까 싶어서 계속 궁금했다고 했다. 생각보다 너무 잘 어울려서 시공해 주신 직원분들도 뭔가 뿌듯하다면서 좋아하시니 내가 덩달아 기분이 좋았다. 새삼 밖에서는 어떨까 너무 궁금해졌다. 서둘러 차를 밖으로 이동시켜 보았다.
▲ 와... 정말 이쁘다. 썬팅 하나로 차량이 굉장히 스타일리시해진 느낌이다. 그렇다고 너무 양카(!)스럽지 않은 고급스러운 필링이다. 열차단율이 좋고 시인성이 좋고 이런 것보다 처음 보자마자 너무 이쁘다 소리 밖에 안 나오더라. 안전하고 꼼꼼하게 작업해 주신 '내비엔블랙' 직원분들께도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마지막으로 기존 썬팅과 이번에 새로 시공한 파인 프리즘 에메랄드그린 썬팅지 비교 이미지를 보면서 마무리하고 다음 2편에서 남은 이야기를 더 해보려고 한다.
▼이 모든 과정을 한 번에 보려면 유튜브 영상을 시청하면 된다.▼
(아래 이미지를 누르면 해당 영상으로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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