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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로스터N은 기본 순정 휠이 19인치 사이즈로 제법 큰 편에 속한다. 18인치 순정휠도 있지만 그건 퍼포먼스 패키지를 선택하지 않았을 때 기본 휠이고 dct 모델이 출시되면서 dct 미션을 선택하면 자동으로 퍼포먼스 패키지가 적용됨에 따라 아마 18인치 순정 휠을 보기엔 매우 어렵다.(수동 선택하면 가능) 휠 사이즈가 커지면 "간지"는 챙길 수 있지만 관리하는 면에선 썩 좋은 편은 아니다. 심지어 벨로스터N의 순정 19인치는 "대세를 따르는 트렌드가 반영된 것"이라는 실제 벨엔을 만든 연구원들에 이야기가 있었으니 대부분의 벨로스터N 오너들은 19인치에서 18인치로 인치 다운을 하는 편이다.(아반떼N, 코나N도 국룰인가 보다.) 1인치 차이인데 얼마나 드라마틱하겠어? 싶겠지만 생각보다 드라마틱하다.
(드라마보다 조금 못 한 웹 드라마틱(?)하다.)1인치 다운으로 휠 하우스 여유가 생기니 편평비를 좀 더 올려 승차감을 조금 더 말랑하게 개선시킬 수 있고, 작아진 휠 사이즈는 어느 정도 연비 개선의 효과도 볼 수 있으며 더 나아가 19인치보다 확실히 저렴한 18인치 타이어를 구매하니 타이어 교체 때마다 최소 6~12만 원 정도는 비용 세이브가 된다. 거기에 난 확실한 명분이 있지 않는가, 염병할 포트홀 때문에 19인치 휠에 대한 불안감이 최고조에 다다랐기 때문에 하루라도 빨리 18인치로 인치 다운을 하고 싶은 마음뿐이다.신발을 모두 뺏긴채로 공중부양 중인 벨군이 이런 나의 마음을 알아주듯이 하이퍼포먼스(블루핸즈 대화로) 사장님께서 늦은 저녁이지만 기꺼이 교체를 해주시겠다고 하셔서 휠이 도착한 지 그리 오래 지나지 않아 바로 교체가 가능했다.
휠을 뜯고 계시는 사장님, 사랑합니다❤ 하이퍼포먼스가 어디지? 싶은 사람들을 위해서 잠깐 간단하게 설명을 하자면 하이퍼포먼스는 블루핸즈 대화로점에서 운영하는 'Shop in Shop' 개념의 튜닝 샵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국내에도 현대가 'N'이라는 고성능 브랜드를 론칭했고 그에 맞춰 고성능 차량을 정비해줄 곳이 많이 필요해졌는데 국내 현실상 곱지 않은 시선과 아직은 턱없이 부족한 고성능 차량의 대한 지식 등의 이유로 하이퍼포먼스라는 튜닝 샵을 직접 오픈하여 더 많은 N 오너들에게 적합한 튜닝의 대한 방향이나 또는 과정비 하지 않도록 적절한 피드백 등을 주는 곳이다. 물론 사장님도 돈을 벌어야 하는 가게를 운영하는 것이지만 내가 여기에 계속 다니는 이유는 수익의 이유보다는 같은 차를 좋아하는 사람에 마음으로 기꺼이 공감하고 이해해주며 피드백을 준다는 것이다. 그래서 여기 블루핸즈 대화로, 하이퍼포먼스에 오면 재밌는 광경을 자주 볼 수 있는데 그중 하나가 현대 서비스센터에 BMW, 벤츠, 기아 등 현대 차량이 아닌 차량도 와서 정비를 하는 걸 볼 수가 있다. 아무튼 꼭 N 오너가 아니어도 어떤 차량이든 와서 정비를 받을 수 있는 곳이니 한 번쯤 방문해봐도 좋다.
┃블루핸즈 대화로 (하이퍼포먼스)
개인적으로 휠은 블랙이라고 생각한다. 인스톨을 하기 위해 언박싱 해놓은 코닉 데카그램 18인치 휠이다. 개인적으로 "예쁜 휠"이라고 생각하는 기준은 딱 2가지. ①검은색 계열이어야 하고(무광 포함) ②스포크가 얇아서 안이 들여다 보여야 하는 것! 코닉 데카그램은 그런 내 개인적인 기준에 아주 적합했고 한치에 고민도 없이 바로 구매를 했다. PCD 114.3에 5홀, 8.5J+45 옵셋이고 현대/기아 차량 대부분에 잘 맞는 휠이며 플로우 포밍 공법(Flow Forming)으로 만들어 개당 8kg 정도의 가벼운 경량 휠이다. 사실 어찌 보면 자동차 휠만큼 취향을 타는 물건이 없을 거라고 생각해 본다.
새 휠과 새 타이어 조합은 못참지. 장착한 타이어는 굿이어에 이글 F1 어시메트릭2다. 이때 당시만 해도 어시메트릭2가 공식적으로 한국에 수입이 잘 안 된 터였던지라 사실상 구하기가 쉽지 않은 타이어였는데 우연치 않은 기회로 접하게 된 타이어다. 물론 이 글을 쓰고 있는 현재 시점에는 넥센 SUR4G를 사용하고 있지만 제법 괜찮은 그립과 훌륭한 배수력이 되게 매력적인 타이어다. 굿이어 안에서도 꽤 하이그립 타이어 쪽에 속하는 타이어라 금액이 좀 사악한 것 치고는 데일리로 사용하면서 와인딩+서킷도 충분히 활용 가능한 타이어다.
아주 정갈하니 예쁘다. 코닉 데카그램 18인치 휠과 굿이어 F1 이글 어시메트릭2 타이어로 교체를 완료한 모습이다. 18인치로 사이즈가 작아져서 휠이 작아 보이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그만큼 부족한 부분을 편평비가 채워줘서 딱히 또 그렇지도 않아 보인다. 예전에는 N 모델이 벨로스터N만 있었지만 이제는 코나N과 아반떼N도 있다. 대부분의 N 오너들은 18인치로 인치 다운을 하는 편인데 그도 그럴 것이 확실히 체감이 많이 되기 때문이다. 가벼워진 만큼 차량의 움직임도 드라마틱하진 않아도 제법 가볍게 움직이고 비용적인 측면에서 오는 체감이 사실상 가장 크다.
휠을 교체할 생각이 있다면 18인치로 인치 다운도 고려해 보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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